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탐정사무소 저만 이런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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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-10-12 23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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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잘 지내셨죠?? 이제야 좀 살 것 같아요ㅎ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탐정사무소 문제로 골머리 앓았었거든요~ 같이 일하는 지인이 제 뒤에서 완전히 엉뚱한 소문을 퍼뜨렸어요.. 경찰 찾아가고 법률 상담도 받아봤는데 상황은 더 꼬이기만 하더라구요
업보 비방 덕에 그 인간한테 다 되돌려줬네요~ 이젠 정말 한 시름 놓고 산답니다.. 저처럼 당한 분들 있으면

1. 같이 일하던 지인한테 당한 날

증말 이번만큼은 진심 뚜껑이 다 열렸었어요~ 평소 평범하게 지내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단톡방에 느닷없이 저에 대해 있을 수도 없는 헛소문을 써놓은 거예요 지들끼리 얘기하는 줄 알고 신나게 떠들었나 보더라구요.. 회사 안에서 이상하게 쑥덕쑥덕 수군대는 것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죠 제가 바로 따졌더니 그 인간 하는 말이 저보고 이렇게까지 예민할 필요 없다는 거예요?? 진심 밑바닥 보이는 순간이었네요~

하.. 이게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거든요.. 동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고 일터 가는 게 진짜 무서워질 정도였어요
아예 대놓고는 말 못 하더니 은근히 뒤에서 계속 저만 찌르는 말이 들리더라구요
너무 억울해서 잠도 안 오고요~ 가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마주치면 슬금슬금 눈 흘기고 제 험담을 수군대는 것도 고스란히 다 들렸어요
혼자 있으면 눈물이 다 나는 거 있죠~

2. 탐정사무소 찾아봤던 이유

그 인간이 저를 얼마나 골탕 먹였냐면요~ 아예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사방에 소문을 내놓은 거예요 회사 사람들 절반은 제가 뭘 잘못한 줄 알 정도였거든요.. 그래서 이 참에 믿어도 되는 걸 잡으려고 탐정사무소 알아봤어요
인터넷에서 후기도 찾고 어떻게 일을 하는 건지 비용부터 챙겨봤죠 기본이 몇십만 원이더군요
진짜 돈과 시간 둘 다 쎄게 들더라구요~ 살령천각 신청한 게 신의 한 수였구나 싶었어요

여기저기 찔러보고 지인들한테도 물어보고 실제로 상담 예약까지 잡았었어요
그런데 막상 진행하려니까 탐정사무소 해줄 수 있는 게 딱 법 테두리 안이다 보니 제가 바라는 수준의 증거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더라니까요 돈 쓴 만큼 확실한 결과 나올지 보장도 어렵다 하니까 내심 좀 허탈하고 더 화가 치밀기도 했네요~ 결국은 증거 하나 제대로 못 잡고 시간만 더 흘러가서 속만 탔던 거죠..

3. 업보 비방 아니었으면 진짜 끝까지 힘들었을 거예요

도저히 안 되겠어서 근근이 맘카페 후기까지 밤새 읽던 중에 업보 비방이란 걸 알게 됐어요
솔직히 이거라도 안 하면 나만 바보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네요..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청서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줄줄이 다 적어서 보냈어요
입금하고 나니까 이제 정말 남은 건 요기뿐이라는 생각에 자꾸만 마음이 뒤숭숭 했군요
그리고 그때쯤 생각해 보면 살령천각 아니었으면 지금도 저 인간 생각에 밤마다 속 끓이고 있었을지도 몰라요..

신청하고 나서 딱 7일 정도 매일매일 얼른 연락이나 오길 핸드폰 붙잡고 살았네여.. 사람이 이렇게까지 간절해질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그때는 정말 바닥이었어요~ 누가 등을 토닥여 줄 사람도 없고 햇빛 들어오는 창문만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던 시기였어요
밖에선 다들 평소처럼 지내듯 보여도 마음속에선 천근만근 눌린 느낌이었군요..

4. 회사 단톡방에서 드디어 결판난 날

딱 2주쯤 지나서였거든요
점심 먹고 자리 찾으러 가는데 친구가 저를 쓱 부르더니 회사 단톡방에 공지가 떴대요~ 고 인간이 유언비어 유포로 공식 경고 받고 추가 조치 진행된다고 했어요
그 사람 본인도 맨 앞자리에 불려나가서 존재감 빵 터지게 망신 크게 당했죠 그날 이후로 자진 퇴사 통보하고 담날 바로 짐 싸서 갔어요
증말 복수라는 게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네여~

아직도 눈앞에 그 장면이 선해요~ 꺼진 등 뒤로 조용히 문 닫고 나가는 모습 그제서야 마음 한 자락이 풀리던 거예요 업보란 게 진짜 존재하긴 하나봐요~ 솔직히 이 일 없었으면 전 평생 소문으로 시달리며 살았겠죠 요즘은 아무 사고 없이 마음 편하게 출근하고 있어요
이틀 연달아 아침을 거르고도 웃음이 나와요~ 비슷한 경험 있는 분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하군요

겁나 길었던 그 시절 이제는 정말 멀어진 느낌이네여 누군가 아직도 주변 험담이나 인생을 망치는 인간들 때문에 마음고생 중이라면 이 글이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요~ 글이 좀 길어졌네요ㅎㅎ 끝까지 봐주셔서 고마워요~ + 추가 글 올리고 나서 쪽지랑 메일이 엄청 오네요..? 어디서 하셨냐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 남기고 가요! 전 살령천각 여기에 신청 했었어요
궁금하심 한번 찾아보세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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